안녕하세요, 미스테리함 채널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에 숨겨진 비밀 공간 미궁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준비하였으니 재미있게 시청하시길 바라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집트 문명은 피라미드를 비롯한 다양한 유적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스핑크스는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는데,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 수수께끼를 내는 스핑크스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설화를 잠시 소개시켜 드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스핑크스는 태양의 입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잡아먹는 괴물로 묘사됩니다. 오이디푸스가 이 수수께끼를 풀어 스핑크스를 물리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핑크스가 내었다는 수수께끼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핑크스가 낸 첫 번째 수수께끼는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낮에는 두 발로 걷고,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였으며, 해답은 인간입니다. 아기는 네 발로 기어다니고, 성인은 두 발로 걷고, 노인은 지팡이를 집고 걷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수수께끼는 "두 자매가 있다. 언니가 동생을 낳고, 동생이 언니를 낳는다. 이 자매는 누구인가?"였으며, 해답은 낮과 밤입니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오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수수께끼는 "망자를 살려내며, 너를 울고 웃게 하고, 전개 만들어주며, 찰나에 태어나지만 평생 지속되는 것은 무엇인가?"였으며, 해답은 기억입니다. 기억은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고 오래도록 지속됩니다.
네 번째 수수께끼는 "이것은 새와 짐승, 나무와 꽃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새를 갉아먹고, 강철을 씹어먹으며, 단단한 돌을 가루로 갈아내고, 왕을 죽이고 마을을 파괴하며, 높은 산을 깎는다. 이것은 무엇인가?"였으며, 해답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소멸시킵니다.
다섯 번째 수수께끼는 "몇몇은 숨으려 하고, 몇몇은 속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존재. 그 이름을 맞춰보라. 내가 소환될 때가 오면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였으며, 해답은 죽음입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이 수수께끼들을 풀어낸 사람은 바로 오이디푸스입니다. 그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내어 태양을 구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스핑크스가 수수께끼를 내었다는 설화를 들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스핑크스와 유사한 사람과 사자가 섞인 동물의 유물이 발견됩니다. 이 유물들은 각 지역의 신이나 괴물을 묘사한 것이었으나 기록이 소실되고 재발견되면서 모두 스핑크스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에 관한 유래로는 비극적인 영웅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 그리스를 구했다는 유명한 신화로 시작합니다. 찬란한 문명을 자랑하던 그리스는 당시 이집트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문명이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인류 최초의 역사서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재미있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스인이 이집트인과 만나 "우리는 3대 앞의 조상이 신이다"라고 말하자 이집트인들은 "나는 20대를 올라가도 인간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기록은 이집트 역사가 그만큼 오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당시 이집트 문명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걸쳐 그리스를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 역사에 비해 이집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제국주의에 의해 많은 사료가 훼손된 탓이 크고, 지리적인 이유로 이집트의 고대 문명의 연속성이 단절된 까닭도 있습니다. 당시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우수한 건축 기술을 자랑하던 그리스인들도 이러한 경이로운 건축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내부에 들어갔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기록들은 후대의 고고학에서 중요한 증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서에는 그가 직접 관찰한 기원전 500년경에 이집트에 대한 경외감이 넘치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실제로 목격한 뒤 경외감을 느꼈다고 기록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남긴 기록에는 지금은 사라지거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거대한 미궁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미궁은 피라미드나 스핑크스보다 더욱 압도적인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는 당대 최고의 건축 기술을 자랑하던 그리스 건축물들을 합쳐 놓은 것보다 훨씬 거대한 크기의 건축물이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미궁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무려 3,000개의 방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미 그곳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에 누구보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미궁의 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거대했으며, 건물의 끝 지점에는 90m 넘는 스핑크스와 50m 높이의 피라미드가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서는 그가 직접 들은 것과 겪은 것을 정확히 구분하기 때문에 미궁에 대한 기록은 신빙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기원전 1세기경 그리스의 역사가 디오도로스도 미궁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로마의 사서 속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적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미궁이 존재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문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연결된 어마어마한 크기의 미궁의 흔적을 현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 유적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1991년 로버트 쇼크 박사는 지진 탐지를 이용하여 스핑크스 부분을 정밀 조사하였습니다. 큰 망으로 철판을 두드려 진동을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탐사한 결과, 스핑크스의 좌우 발부에는 지하의 텅 빈 정방형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사이에 비밀 공간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스핑크스를 보관하던 노동자는 우연히 스핑크스 측면의 지하로 연결되는 터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당국에 의해 이 터널은 봉인되었고 이후 이 사실에 대한 더 이상의 발표는 없었습니다. 1996년에도 스핑크스 부근에서 지하 공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헤로도토스의 기록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사막의 모래 아래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연결하는 거대한 미궁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고고학자들의 추측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실제로 발견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이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훨씬 더 고도의 기술을 가진 고대 문명에 의해 건설되었을 뜻이기 때문입니다.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미궁은 하나의 커다란 돌로 모든 것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돌과 돌을 잇는 틈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의 목격담이 사실이라면, 이는 오늘날의 기술로도 도저히 건축할 수 없는 고도로 발전된 최첨단 기술력을 고대인들이 이미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현대 과학이나 고고학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스핑크스와 피라미드에서 새로운 공간이 계속해서 발견되자 이집트 당국은 지하 공간의 발굴을 봉쇄했습니다. 그들은 지하 공간이 새롭게 발견되는 것도 역사상 최대의 미스테리인 미궁이 발견되는 건 역시 표면적으로는 크게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이집트 정부가 지하 공간의 실체를 숨기고 있다는 음모론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집트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 발굴을 봉쇄했던 것일까요?
스핑크스와 관련된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스핑크스는 매우 정교하게 조각된 얼굴을 갖고 있는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그리스인들도 감탄할 만큼 스핑크스의 얼굴은 정교하고 미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만큼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스핑크스의 얼굴은 거의 훼손되어 얼굴의 윤곽을 겨우 알아볼 수 있을 뿐입니다. 스핑크스의 코와 안면 부위는 도대체 왜 훼손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점령했을 당시 병사들이 스핑크스의 코와 얼굴을 겨냥해서 사격 연습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스핑크스의 코를 파괴했다는 설은 현대 연구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코가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언비어가 떠돌게 된 이유는 아마도 자신들보다 미지의 문명인들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건축물을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았거나, 그것들을 우습게 보고 훼손할 마음이 컸던 탓에 이미 훼손된 코를 자신들이 일부러 파손했다는 식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려 자신들의 권위를 돋보이게 하고자 하였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렇게 이집트의 거대 건축물들은 유럽인들의 표적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스핑크스의 코가 훼손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현재까지 학자들 사이에서는 그리스인들이 훼손하기 전부터 오랜 세월에 걸쳐 마모되고 깎여 훼손되었을 것이라는 정설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초기 유럽인들은 이집트의 유적을 제멋대로 훼손하기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유적들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집트 정부가 미궁의 발견을 막는 것도 어쩌면 자국의 역사와 직결되는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대 과학자나 고고학자들이 근대 초기의 유럽인들처럼 야만적인 약탈을 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발견은 매우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그 때문에 앞으로도 미궁이 발견될 일이 없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건축물은 어떤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일까요? 또한 그것을 만든 최고의 기술을 가진 자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오늘의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하셨다면, 다음 영상에서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미스테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미스테리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