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으로 바로 보기 ㅡ>>> https://www.youtube.com/watch?v=Tx2G4XsBdFs&list=PLZHlrl32mC--dbJjhFF1y1csWXuYNkOKc&index=189&t=15s
심해에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이 굉장히 많아도 우리는 그것을 다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바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로켓을 타고 또는 우주선을 타고 다니며 화성이나 온 우주를 다니는 시대에 정작 우리는 지구의 바다 밑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지 않은가? 가 아직 10퍼센트도 채 알지 못한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리 인류가 달보다 늦게 심해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나 보다.
2012년 3월 26일, 영화 감독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카메론은 팁씨ㅡ 챌린저라는 이름의 잠수정을 타고 태평양의 수심 10,908m 아래로 하강하여 역사상 가장 깊은 곳까지 단독으로 도달한 잠수 기록을 세웠다고 감격해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본 것 같다. 하지만 기록이라는 것은 언제나 깨지는 법. 2019년, 베스코보는 자체 제작한 리미팅 팩토라 잠수정을 세계 최초의 티타늄 소재로 제작하였다. 제작비만 4,8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70억 원에 해당하는 큰 돈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이 잠수정은 해저 10,000미터의 수압에도 견딜 수 있으며, 무인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무엇보다 16시간 정도 잠수할 수 있는 최첨단 잠수정이다. 리미팅 팩토라 잠수정을 타고 수심 10,928m 아래로 내려갔다고 한다. 그러니까 약 11km 정도의 깊이다. 그리고 지구 전체 해양 표면적이 약 3억 7천만 제곱킬로미터임을 고려하면, 전체 바다에는 3억 종이 넘는 심해 생물이 산다고 한다.
다시 말해, 바다는 광활하고 드넓기 때문에 괴생물체가 산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것뿐이지. 만일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새로운 종을 하나 더 발견했을 뿐인 것이다.
그럼 남극에서 발견되었다는 미스테리 괴생물체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수년 전 일본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처음 알려진 남극 바다 괴물은 일본어로 인간이라는 뜻의 닝겐이라고 불린다. 남극 주위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 과학자 등 다수가 이 바다 괴물을 목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손가락이 달린 종류에서 긴 다리, 거대한 눈덩이를 닮은 몸통을 가진 괴물까지, 닝겐은 몇 종류가 있다고 한다. 닝겐의 특징은 몸집이 거대하다는 점과 몸통의 길이가 20미터에서 30미터에 달한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닝겐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위성 사진 및 그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등이 있다고 한다.
물론 많은 분들이 조작이라고 한 표를 던지겠지만, 나는 조작이라고 슬그머니 한 표를 주고 싶다. 옛날 같았으면 조작이 쉽지 않아서 쉽게 믿었겠지. 요즘 워낙 시대가 시대인지라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이 아닌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보아도 절대 조작의 흔적을 찾지 못할 만큼의 기술이 있다 보니 쉽게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만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그래도 늘 그랬던 것처럼 혹시라도라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영상을 만들어보겠다.
이는 잠수함에서 찍었다고 알려진 닝겐의 사진이다. 닝겐을 처음 발견한 곳은 남극에서 포경 중이던 일본 잠수함 앞쪽에서 굉장히 큰 생물체가 레이더에 나타났고, 그것을 잠수함이라고 하기에는 닝겐의 움직임이 뭔가 많이 달랐다고 한다. 처음에는 커다란 고래인 줄 알았지만 정작 고래의 움직임과도 거리가 있다고 사진을 촬영했던 승무원은 말했다. 차후의 사진을 확인한 승무원 모두는 경악을 했고, 자세히 사진을 들여다보니 마치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생명체였다고 한다. 승무원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고는 유유히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고 한다. 사진상으로 실제로 멀리 사라지는 모습을 가늠했다 한다. 이미 일본 포경선 사이에는 전설처럼 떠돌던 심해의 생명체였다. 증거로 사진을 찍었던 것이다.
닝겐의 종류는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라고 한다. 가장 큰 닝겐의 크기는 최대 30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사진에서와 같이 잠수부와 닝겐의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크다. 심해 생물이다 보니 눈이 퇴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손이 있는 닝겐과 없는 닝겐 등 대체적으로 인간 형태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열 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소유한 인어형 닝겐도 있다고 한다. 보통 얼굴의 윤곽은 입과 눈은 뚜렷하지만 코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닝겐은 특히나 일본에서 많이 유명하다. 그래서 닝겐이라는 이름도 일본에서 지어준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남극 기지의 연구원들이 목격했다는 증언도 가끔 나온다고 한다. 역시 예전 인어처럼 순식간에 눈에서 사라졌다는 증거 없는 소문만 무성한 카더라 통신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한 포털에 닝겐에 관한 기사가 실렸고,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증거로 제시된 사진을 본 영어권 누리꾼은 닝겐의 정체는 극지방에 서식하는 벨루가 고래가 아닐까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의 주장은 닝겐의 모습이 머리가 크고 유달리 흰색의 피부를 지닌 고래가 벨루가 고래라는 점에서 사진 속 닝겐을 착각한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빙하로 인한 착시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살짝 큰 물고기가 빙하로 인해 커다란 몸집과 살짝 굴곡이 생긴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지만, 유독 재미있는 의견도 나왔는데, 그 의견에 따르면 일본이 미스테리를 워낙 좋아해서 새로운 미스테리를 만든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독 일본에서 자료 증거라고 해서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다는 일본만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일본인이 바다에 제일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을 텐데 왜 꼭 일본만 닝겐을 보며 사진까지 찍었느냐, 그것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이었다.
나 역시 살짝 일본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러다 진짜로 짠하고 닝겐이 생포되어 한다면, 그래서 무조건 일본이 만든 가짜라고 손가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남극의 닝겐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닌지는 아직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의 바다를 생각했을 때 생존 가능 근거가 있을 법하다는 생각에 한 표 던지며 영상을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