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긴 충격 진실 12세기 영국 마을에 나타난 초록 아이들

역사가 숨긴 충격 진실 12세기 영국 마을에 나타난 초록 아이들

 

 

 

상식의 경계를 허물고 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채널입니다. 오늘 우리는 약 900년 전, 영국 동부의 한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벌어졌다는 믿기 힘든 기묘한 이야기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바로 중세 시대의 역사 기록에 버젓이 기록되어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울피트의 초록 아이들' 미스터리입니다. 본 영상에서 다루는 이 이야기는 12세기 후반, 영국의 연대기 작가인 윌리엄 오브 뉴버러와 랄프 오브 코지스홀이라는 두 명의 학자가 자신들의 역사 기록에 남긴 내용을 주요 출처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단순히 떠도는 소문이나 근대 이후에 만들어진 전설이 아니라, 사건 발생 당시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의 역사 기록에 분명히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기록들 또한 사건 발생 수십 년 후에 작성되었고, 그 진실 여부나 아이들의 실제 출처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분분하며, 오늘날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중세 시대에는 사진이나 영상 같은 증거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오직 당시 기록자들의 글만이 유일한 자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기이하고 초현실적인 내용이 역사서에 기록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와 함께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지금부터 12세기 영국 울피트 마을을 뒤흔든 초록 아이들, 그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과연 그 아이들은 어디서 왔으며, 그들의 초록 피부는 무엇을 의미했을까요?

 

이야기는 12세기 중반, 스티븐 왕이 통치하던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 헨리 2세가 왕위에 오른 무렵, 영국 동부 서퍽 주의 작고 한적한 마을 울피트에서 시작됩니다. 마을 이름은 주변에 늑대를 잡기 위한 구덩이가 많아 붙여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늑대 함정' 근처에서 모든 상식을 뒤엎는 기묘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들이 평소처럼 농사일을 하거나 주변을 지나다니다가 늑대 함정 구덩이 근처에서 두 명의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남자아이 하나와 여자아이 하나였는데,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피부색이 우리가 아는 어떤 인종의 피부색과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마치 신선한 풀이나 완두콩처럼, 아이들의 몸 전체가 선명하고 기묘한 초록색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입고 있던 옷 또한 우리가 아는 어떤 재질이나 디자인의 옷과도 달랐으며, 사용하는 언어 또한 영국은 물론 유럽의 어떤 언어와도 유사하지 않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극도로 겁에 질려 있었고, 발견 당시 매우 약하고 지쳐 보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라움과 당혹감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을 마을로 데려와 보살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차려준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빵, 고기, 과일, 채소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주어도 아이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고, 먹으려 하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고통스러워하는 기색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마을 사람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밭에서 갓 수확한 콩을 아이들에게 주었는데, 놀랍게도 아이들은 이 콩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오직 이 콩과 콩과 유사한 녹색 채소들만을 먹으며 연명했다고 합니다. 콩을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점차 기력을 회복했고, 건강도 조금씩 좋아지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록색 피부와 알 수 없는 언어는 그대로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을 사람들의 친절함과 보살핌 속에 아이들은 점차 마을 생활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의 언어를 가르치고 영어를 배우도록 도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자아이는 마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약해지더니 곧 죽고 말았습니다. 반면 여자아이는 살아남아 점차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되었고, 더욱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초록색 피부가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평범한 사람들과 같은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언어와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온 여자아이는 마침내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고, 그녀의 이야기는 당시 마을 사람들은 물론, 이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연대기 작가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습니다.

 

여자아이는 자신들이 '성 마르틴의 땅'이라는 곳에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곳은 언제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대낮이 아니라, 마치 해가 막 지거나 뜨기 직전의 어스름한 황혼과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곳에는 태양이 없었고, 모든 것이 희미하고 어스름한 빛 속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의 사람들도 모두 자신들과 같은 초록색 피부였으며, 모두가 땅속 깊은 곳에 터널처럼 연결된 지하 세계에 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그 지하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상 사이에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어 서로 왕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아버지의 양떼를 따라갔다가 길을 잃었고, 이상한 동굴 같은 입구를 통해 한참을 헤매다가 맑고 기분 좋은 종소리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쫓아 어둠 속을 한참 동안 걸어 나왔는데, 마치 긴 터널을 빠져나오듯 갑자기 밝은 햇빛 속으로 나오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 보니 바로 울피트 마을의 늑대 함정 근처였다는 것입니다. 여자아이는 이후 자신의 고향 땅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을 슬퍼했다고 전해집니다.

 

여자아이가 들려준 이 믿기 힘든 이야기는 당시 사람들의 상식과 이해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태양을 본 적 없는 지하 세계, 초록색 피부의 주민들, 알 수 없는 언어와 기이한 식성, 그리고 종소리를 따라 미지의 통로를 통해 갑자기 나타났다는 이 모든 이야기는 그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여자아이는 이후 울피트 마을에 적응하여 하녀로 일하며 성인이 되었고, 결혼도 하여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기이한 출처와 사라진 고향에 대한 미스터리는 마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대대로 전해졌고, 마침내 당시의 연대기 작가들의 귀에 들어가 역사 기록으로 남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울피트의 초록 아이들' 미스터리는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현대 과학과 의학의 관점에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해석은 의학적인 관점입니다. 아이들의 초록색 피부는 '녹색증(Chlorosis)'이라는 희귀한 빈혈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 질환은 특히 철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가 옅은 녹색이나 창백한 색을 띠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특정 콩만을 고집한 식성 또한 이러한 영양 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다른 의학적 가능성으로는 특정 유형의 중금속 중독이나 유전적 질환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학적 설명만으로는 아이들이 사용한 알 수 없는 언어나 그들이 설명한 지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민담이나 우화가 역사 기록으로 오인되었을 가능성입니다. 아이들이 언급한 '지하 세계'는 실제 존재했던 다른 지역이나 문화를 상징하는 은유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 잉글랜드는 노르만 정복 이후 플랑드르 지역과의 교류가 잦았는데, 플랑드르 난민들이 당시 잉글랜드 사람들과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졌고, 탄광 등 지하와 관련된 일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초록색 피부는 이방인이나 낯선 존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영어를 배우고 문명화되면서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는 이들이 영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이 모든 이야기가 사회적 또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풍자적인 우화였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들 역시 아이들의 언어가 당시 어떤 언어와도 일치하지 않았다는 기록이나, 아이들이 특정 콩 외에 다른 음식을 거부했다는 구체적인 묘사를 완전히 설명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세의 기록자들이 이 이야기를 비교적 사실적으로 기록하려고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일부 미스터리 연구가나 초현상 지지자들은 이 이야기가 정말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차원이나 지하 문명에서 온 존재에 대한 기록일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역사 기록에 남은 이 기묘한 이야기가 단순한 민담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구체적이고 이상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울피트의 초록 아이들 이야기는 약 900년 전 중세 시대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졌다는, 너무나도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사건의 기록입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인간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는 미지의 세계나 존재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역사는 우리가 아는 상식대로만 흘러온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역사 기록에 남겨진 모든 이야기는 과연 진실일까요, 아니면 진실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미스터리일까요? 초록 피부 아이들의 정체와 그들이 왔다는 '성 마르틴의 땅'의 진실은 여전히 시간의 흐름 속에 깊이 파묻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경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 아이들은 과연 어디서 왔으며, 왜 그토록 기이한 모습으로 나타났을까요? 이 미스터리는 아마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 동영상 바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XGfIGXL2Y_Q